물건처럼 들판 길가에 버림 받은 뒤 '더럽고 낡은 소파' 안 들어가서 홀로 살고 있는 유기견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5.17 15:00

애니멀플래닛Rescue Dogs Rock NYC


정말 충격적입니다. 도대체 왜 녀석은 들판 길가에 버림 받아야 했으며 이렇게 더럽고 낡은 소파 안에 들어가서 살아야만 했던 것일까요.


미국 비영리 동물 보호단체 레스큐 독스 락 뉴욕(Rescue Dogs Rock NYC)에 따르면 낡은 소파 안에 들어가서 살고 있는 버디(Buddy)라는 이름의 유기견이 구조됐습니다.


누군가가 버려놓고 간 소파 안에 들어가서 생활하고 있던 유기견 버디는 몇 달째 이곳에서 살고 있는 유기견이라고 합니다.


주변에서 간신히 먹을 것을 구해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것으로 버텨내고 있지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건강까지 좋지 못해 생명에도 지장이 있죠.


애니멀플래닛Rescue Dogs Rock NYC


또한 소파가 들판에 버려져 있는 탓에 유기견 버디의 몸 곳곳에는 벼룩 진드기가 뒤덮여져 있는 것은 물론 곳곳에 물린 자국이 있어 치료가 시급하다고 합니다.


여기에 얼마나 오랫동안 굶주렸는지 뼈 밖에 없는 유기견 버디. 다행히도 동물 보호단체 도움을 받아 구조돼 치료를 있지만 여전히 누군가의 진심 어린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레스큐 독스 락 뉴욕 측은 "즉시 치료가 필요합니다"라며 "하루도 지체할 시간이 없어요. 부디 이 아이를 도와주세요"라고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도대체 이 아이는 어쩌다가 이렇게 들판 길가에 버려져 낡은 소파에서 생활해왔던 것일까. 가슴이 그저 미어올 따름입니다.


애니멀플래닛Rescue Dogs Rock NYC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