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던 날 매장 문앞에 서성거리던 유기견 하루 아침에 '현대자동차' 대리점 정식 직원됐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6.06 09:24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yundaibr


이런 기막힌 우연이 어디 있을까요. 비가 내리던 날 잠시 비를 피하려고 매장 문앞에 서성거렸을 뿐인데 현대자동차 대리점 직원된 유기견이 있어 화제를 모은 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정식으로 채용돼 사원증까지 나왔는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길래 떠돌이 유기견이 하루 아침에 현대자동차 매장 직원이 된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브라질 이스피리투산투주 세라 지역에 있는 현대자동차 대리점 매장 앞에 유기견 한마리가 서성거렸습니다.


제대로 먹지 못해 배고팠던 녀석은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매장 문앞에서 왔다갔다거리며 비를 피하는 듯 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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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갔다하면서 녀석은 매장 안에 있는 직원들을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보고는 했는데요. 그 눈빛을 외면하지 못했던 직원들은 유기견에게 먹을 것을 챙겨줬습니다.


다음날 아침 비가 그쳤고 당연히 유기견이 떠날 줄 알았는데 자리에 눌러 붙어버렸습니다. 배고픈 자신에게 먹을 것을 챙겨준 직원들에게 감동받았는지 좀처럼 떠날 생각을 하지 않은 것.


그렇게 지낸지 한달이 지났을까. 대리점 관리자와 직워늘은 오랜 고민 끝에 녀석을 매장에서 키우기로 결정합니다. 이름도 지어줬는데요.


현대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인 투싼을 따서 녀석의 이름을 투싼 프라임(Tucson Prime)이라고 지어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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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현대자동차 대리점 가족이 된 녀석은 지난달부터 영업사원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원들은 심지어 투싼 프라임의 얼굴이 들어간 사원증까지 만들어줬을 정도인데요. 눈치가 빠른 투싼 프라임은 손님이 문앞에 오면 달려가서 반갑게 맞이해준다는데요.


일부 손님들은 일부러 강아지 투싼 프라임을 보기 위해 대리점 매장을 찾아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대리점 문앞에 서성거렸다가 현대자동차 매장 직원이 된 강아지 투싼 프라임이 오랫동안 사랑 받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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