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물그릇 '애착인형'처럼 물고 돌아다니는 강아지 위해 집사가 한 행동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6.12 13:24

애니멀플래닛instagram_@bulldog_dad


보통 강아지들이 자주 찾고 좋아하는 인형을 가리켜서 우리는 '애착 인형'이라고 부르고는 하는데요. 그만큼 애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죠


여기 불독 강아지에게는 조금은 특별하면서도 남다른 애착 인형이 있다고 합니다.


불독 테오(Theo)가 한시라도 몸에서 떼어놓지 않는다는 이것의 정체는 다름아닌 물그릇입니다.


처음 불독 테오를 입양했을 당시 며칠이 지나지 않아 집사는 이상한 점을 한가지 발견하게 됩니다. 테오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도 물그릇에 앞발을 담그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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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덩치가 어느덧 커진 불독 테오는 이제 물그릇을 입에 물고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물그릇에 물이 담겨져 있으면 신기하게도 물을 다 쏟아낸 뒤 텅텅 빈 물그릇을 물고서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죠. 마치 자기 전용 애착 인형처럼 말이죠.


실제 다른 장난감에는 관심도 주지 않는다는 불독 테오. 정말 보고 또 봐도 신기합니다.


불독 테오가 장난감이 아닌 물그릇을 유독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집사는 장난감 대신 다양한 크기의 물그릇을 선물해주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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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다주다보니 어느덧 집안에는 물그릇만 무려 50여개나 달한다고 합니다. 오죽했으면 물그릇만 50여개를 샀을까.


애착 인형 마냥 잘때도 자신의 옆에 꼭 두고 자야지만 잠을 잔다는 불독 강아지 테오는 취향도 확실했습니다. 금속으로 만든 물그릇이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그릇을 워낙 좋아하는 불독 테오 덕분에 집사 집에는 물그릇이 점점 쌓여져만 가고 있는데요. 정말 까다로운 불독 테오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정작 집사는 아무런 불만이 없다고 합니다.


인형 보다는 물그릇을 더 많이 좋아하는 불독 테오가 자신을 위해 지극정성 돌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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