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다며 전 주인에게 버림 받은 고양이가 새 가족에게 아기 태어나자 보인 행동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6.17 07:12

애니멀플래닛Peach Chen


전 주인으로부터 버림 받은 고양이가 있습니다. 녀석이 버려진 이유는 임신했다는 것. 그렇게 버림 받은 고양이는 새 가족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아이가 되었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집사 피치 첸(Peach Chen)에게는 조금은 특별한 아메리칸 쇼트헤어 고양이 루비(Ruby) 있는데요.


가족들 사이에서 고양이 루비는 최고의 베이비 시터로 통한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24시간 내내 아기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며 돌봐주기 때문이죠.


사실 처음 녀석이 집에 온 건 남편 때문이었습니다. 남편이 버림 받은 아픔이 있는 고양이 루비를 입양하자고 말했고 그렇게 해서 녀석을 만나게 됐습니다.


고양이 루비에게는 원래 주인이 있었습니다. 전 주인은 아기를 임신할 수가 없어 고양이 루비를 데려와 키우고 있었는데 임신하게 되자 버린 것.


애니멀플래닛Peach Chen


집사 피치 첸 부부가 고양이 루비를 입양하기로 결심했고 녀석이 집에 들어온지 얼마 안돼 부부에게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이를 임신한 것입니다.


그녀가 임신한 동안 고양이 루비는 행여 불편할까봐 조용히 붙어서 지켜줬다고 합니다. 혹시나 아기가 태어나면 어떡하나 걱정했지만 그건 큰 오산이었습니다.


고양이 루비가 마치 자기 동생이라도 되는 것처럼 아기를 지극 정성으로 돌보고 챙기기 때문이죠. 마치 유모처럼 말입니다.


루비는 자신들에게 축복이나 마찬가지라는 이들 부부. 아마도 고양이 루비가 이렇게 아기를 챙기는 건 집사 부부의 진심을 알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그렇게 오늘도 고양이 루비는 아기 옆에 찰싹 붙어서 24시간 지키며 챙겨주고 있답니다.


애니멀플래닛Peach Chen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