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생쥐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는데요. 이게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요.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브리이든 로즈(Brighid Rose)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며칠 전 부모님 집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집에 부모님 이외 또다른 존재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 다름아닌 캐비닛에서 먹이를 찾고 있던 생쥐였습니다.
생쥐를 데리고 밖으로 나간 그녀는 그냥 풀어만 준 것이 아니라 생쥐를 위해 조금은 특별한 무언가를 준비해줬죠.
그건 돗자리 대신 휴지 조각을 뜯어다가 깔아주고 그 위에 녀석이 먹을 수 있는 과일과 땅콩류 등을 올려다준 것.
작별하는 의미로 한참 녀석을 챙겨주다보니 야외 피크닉 현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생쥐를 위해 이것저것 먹을 것을 가져다 줬는데요.
덕분에 생쥐는 약 1시간 동안 그 자리에 앉아서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기고서는 유유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평소 동물을 사랑한다는 그녀는 생쥐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다며 챙겨준 이유를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홀로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긴 생쥐 모습 정말 보고 또 봐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