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Animal Haven, (오) Kate Venezia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태어날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은 어느 한 시각 장애견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누군가가 이 아이를 다른 사람 집앞에 버리고 갔죠.
다행히도 녀석은 수의사 집앞에 버려졌고 수의사는 곧바로 동물보호소에 도움을 청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안락사 시킬지도 모른다는 것.
한참 고민하던 수의사는 어떻게 해야할까 방법을 찾았고 결국 녀석에게 정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과테말라에 위치한 안티구아의 한 수의사 집에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 장애견 한마리가 버려진 채 발견이 됐습니다.
Kate Venezia
동물보호소에서 안락사 대상이라는 말에 그는 녀석의 임시 보호자를 자청했는데요. 수의사는 녀석을 돌봤지만 현재 의료기술로 시각 장애견을 치료하기란 불가능한 상황.
건강은 회복해진다고 하더라도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 장애견이 새 가족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것도 현실이었습니다.
고민하던 수의사는 미국 뉴욕에 있는 보호소로 녀석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뜻밖의 소식이 찾아오게 됩니다.
Animal Haven
시각 장애견의 사진과 사연을 접한 수많은 사람들이 녀석을 입양하고 싶다며 문의를 해왔다는 것. 다행히도 녀석은 새 가족 품에 안기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수의사는 말합니다. 비록 앞을 잘 보지 못하지만 냄새와 소리를 통해 사람 위치를 알아낼 정도로 똑똑한 아이라고 말이죠.
남들과 조금 다를 뿐 똑같이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사실도 말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 이유로 전 주인에게 버림 받았지만 수의사 도움으로 새 가족을 만나게 된 녀석이 부디 오래 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