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lypop Farm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먼지와 재로 뒤덮혀져 있어 한눈에 봐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던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보호소 관계자들은 고양이를 씻겨줬고 잠시후 이들은 화들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고양이의 몸에 새겨진 하트 모양 때문이었습니다.
뉴욕 페어포트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동물보호소 롤리팝 팜(Lollypop Farm)에는 90여마리의 고양이가 한꺼번에 입소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근처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었죠. 수많은 고양이들 중에 시선을 단번에 끌어 모은 고양이가 있었는데요. 이 고양이가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Lollypop Farm
루타일(Rutile)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양이는 처음 보호소에 들어왔을 당시만 하더라도 온몸에 시커먼 먼지와 재가 뒤덮혀져 있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죠.
녀석을 씻긴 보호소 관계자들은 놀라고 말았습니다. 몸에 하트 모양이 새겨져 있었던 것. 덕분에 고양이 루타일은 '하트 가진 고양이'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현재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고양이 루타일은 사람들이 보이기만 하면 머리부터 비비는 등 애교쟁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
고양이 루타일은 보호소에서 지내는 동안 사회화 교육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루 빨리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Lollypop Farm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