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임신한 채로 떠돌아다니던 어미 리트리버가 실제로 출산한 '점박이' 꼬물이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7.18 11:40

애니멀플래닛instagram_@ourgoldenyears


새끼를 임신한 채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던 어미 리트리버 유기견이 있었습니다. 동물구조대의 도움으로 구조된 것인데요.


구조된 어미 리트리버 유기견의 출산은 임박했고 동물구조대는 옆을 지키며 녀석이 출산하는 것을 도와줬죠.


오랜 시간 끝에 드디어 배속에 품어왔던 꼬물이들이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요. 동물구조대원들은 꼬물이들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하고 말았습니다.


이들 눈앞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동물구조대원들은 고개 갸우뚱은 물론 동공지진이 일어났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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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에 따르면 달라도 너무 다른 생김새를 가진 아기 강아지 4마리를 출산한 어미 리트리버 강아지 로지(Rosie)가 있는데요.


골든 리트리버인 어미 로지는 사실 떠돌이 유기견이었는데요. 동물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뒤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던 어미견이었습니다.


하루는 출산이 임박해 어미견 로지는 귀엽고 깜찍한 아기 강아지 4마리를 출산하게 됩니다. 하지만 동물구조대원들의 얼굴 표정이 이상했죠.


알고보니 어미견 로지가 낳은 아기 강아지들은 갈색 털을 가진 로지와는 전혀 다르게 모두 새하얀색에 까만 점박이가 콕콕 박혀져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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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강아지가 리트리버 아닌 다른 종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어미견 로지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는 듯이 시치미를 뚝 떼고 아기 강아지들을 돌봐 웃음을 자아내게 했는데요.


한 동물구조대원은 "리트리버인 어미견 로지가 젖소처럼 생긴 아기 강아지를 낳을 줄은 전혀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라며 "그래도 건강해서 다행이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어미 리트리버 유기견 배속에서 나온 뜻밖의 점박이들. 보호소에서 지내다 가족을 찾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지금쯤이면 가족들을 만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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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