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플래닛TV] 사람들에게는 그저 단순한 재미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북극곰에게는 생존이 걸린 문제였는데요.
러시아 동부 우랑겔(Wrangel)에 위치한 군사 지역에서 근무하는 요리사가 있었는데 하루는 군부대 안에 있던 폭죽을 발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북극곰에게 장난 좀 쳐봐야겠다는 생각에 먹이로 북극곰을 유인한 뒤 음식물 찌꺼기가 아닌 폭죽을 북극곰에게 던졌죠.
폭죽이 떨어지자 북극곰은 먹이인 줄 알고 꿀꺽 집어삼켰고 결국 비극으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잔인하게 죽어가는 북극곰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온라인에 올려 공유했는데요.
요리사는 "곰이 나를 위협하려고 해서 폭죽을 던져 위기를 모면하려고 한 것일 뿐 잘못이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는데 그는 징역 7년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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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