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공사현장 5층 난간에서 위태롭게 엎드려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보호소 들어온 유기견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7.22 12:34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건설 공사현장에서 유기견 한마리가 건물 5층 난간에 위태롭게 엎드려 있는 모습이 발견됐습니다.


도대체 녀석은 어쩌다가 이곳 건설 공사현장에 있는 것일까요. 이 아이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1일 건설 공사현장 5층 난간에서 발견된 유기견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건살 현장분에 따르면 건물 5층 난간에 위태롭게 엎드려 있는 유기견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인부들이 음식을 나눠주니 그곳을 떠나지 않고 정착한 것으로 보였죠.


다행히 녀석은 안전하게 구조된 뒤 보호소로 인계돼 입소했다고 하는데요. 안전하게 구조된 것이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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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녀석은 지난달 6월초에 발견됐는데 2개월 뒤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 2개월이란 시간 동안 아무도 이 아이를 찾아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


헬프셸터 측은 "대체 얼마나 굶고 또 굶었었던것인지 아이는 뼈가죽만 남아있었습니다"라며 "연신 물을 마시고 또 마시고 또 마시고 그동안 굶은 기억이 많아서인지 사료도 쉬지 않고 먹는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배곯은 설움보다 지난 세월 함께했던 가족이 사라졌다는 외로움이 더 컸을지도 모르겠습니다"라며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는데요.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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