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서 아이랑 둘이 서로 뛰어놀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한참 아이와 신나게 놀던 강아지는 갑자기 아이를 밀어 넘어뜨리는 것이었습니다.
멀리서 지켜보던 부부는 순간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고 서둘러 아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는 부부는 그제서야 강아지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강아지는 왜 아이를 갑자기 밀어 넘어뜨렸던 것일까요. 그 이유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사연은 미국 테네시의 한 가정집에서 시작됩니다.
할로웨이(Holloway) 부부는 정원에 있는 그네에 앉아서 18개월된 어린 아들 브라이슨(Bryson)과 강아지 실로(Shiloh)가 신나게 놀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그때 갑자기 강아지 실로가 어린 아들 브라이슨에게 뛰어올라 밀어 넘어뜨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아이를 해치는 줄 알았죠.
심장이 철렁 내려앉은 부부는 뛰어갔고 그곳에서 뱀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네, 그렇습니다. 강아지 실로는 아이를 해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공격하려는 뱀으로부터 지키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어린 아들 브라이슨을 구하려다 대신 뱀에 물련 강아지 실로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건강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기꺼이 희생한 강아지 실로.
그제서야 강아지 실로의 진심을 알게 된 이들 부부는 철렁 내려 앉았던 심장을 쓸어내릴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린 아들 브라이슨을 그 누구보다 끔찍하게 생각하는 녀석.
부디 이 둘의 우정이 오랫동안 변치 않길, 그리고 자신을 기꺼이 희생한 강아지 실로도 어서 건강을 회복해 다시 신나게 뛰어놀 수 있길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