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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전부였던 주인이 자기만 두고 눈을 감고 세상을 떠나자 하루종일 슬픔에 잠긴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녀석은 매일 아침마다 반복적으로 집밖으로 나가 무덤을 지켰고 이 모습을 본 아들을 그만 오열하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자신을 입양해 지극정성으로 돌봐줬던 아빠가 세상을 떠나자 매일 같이 무덤을 찾아가 곁을 지키며 시간을 보내는 강아지 조조(Zozo)의 사연을 들려드릴까 합니다.
하루는 터키 출신 남성 이스마일 오즈크(Ismail Oztuk)는 길에 버려져 있던 강아지를 집에 데려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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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집에 데려온 그는 녀석에게 조조라는 이름을 지어줬고 그 누구보다 지극정성으로 녀석을 보살펴줬는데요.
그러다가 지난 2014년 이스마을 오즈크는 눈을 감게 됩니다.
그의 무덤은 강아지 조조가 보는 앞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장례식이 끝난 후 강아지 조조는 매일 같이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매일 아침 일찍 집을 나가서는 해가 질 때쯤 되어서야 집에 돌아오는 것. 가족들은 조조의 행방이 궁금했지만 항상 집에 잘 돌아왔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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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아들이 아버지께 인사드리기 위해 무덤을 찾아갔다가 뜻밖의 광경을 보고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아빠 무덤 옆에 강아지 조조가 슬퍼하며 그 곁을 지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제서야 녀석이 매일 아침마다 집 밖으로 나가는 이유를 알게된 아들은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고 합니다.
강아지 조조는 세상을 떠난 주인을 그리워하며 무덤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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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버려진 자신을 데려와 지극정성으로 키워준 주인의 사랑을 잊지 못해 매일 아빠 무덤까지 찾아가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녀석.
'강아지에게 주인은 세상의 전부'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렇듯 강아지에게 있어 주인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슬퍼서 눈물 터짐", "강아지도 주인의 떠난 자리를 알고 있는 것 같아", "사람은 배신해도 강아지는 배신하지 않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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