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했던 펠리컨은 밥 먹고 있는 사육사 발견하더니 놀아달라고 '이렇게' 떼썼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8.13 10:24

애니멀플래닛imgur


사육사가 밥을 먹고 있는데 자꾸만 다가와서 자기 심심하다면서 같이 놀아달라고 장난을 걸고 떼쓰는 펠리컨이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식사 중인 사육사에게 다가와 자기에게 관심 좀 가져달라며 애원하듯 장난치는 펠리컨 사진이 올라왔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두번이 아니라는 듯 펠리컨의 행동에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묵묵히 식사 중인 사육사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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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는 오히려 귀찮다는 듯 펠리컨의 부리를 손으로 툭툭 치기도 했죠. 펠리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사육사를 방해했습니다. 왜냐고요? 심심하니깐요.


급기야 자신의 부리를 사육사 머리 위에 올려놓는 펠리컨. 멀리서 보니깐 영락없는 모자가 되어 버렸는데요.


펠리컨 장난에도 사육사는 아무런 미동이 없었습니다. 한두번이 아니라는 듯 사육사는 그저 식사를 계속 이어나갈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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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중국 충칭에 있는 동물원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펠리컨 루루는 이처럼 평소에도 사육사한테 놀아달라며 조른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사육사와 많이 친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사육사가 얼마나 좋았으면 같이 놀자고 떼쓰는 것일까.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요", "이게 도대체 무슨 조합임?", "순간 모자 쓴 줄 알고 웃었음"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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