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태어나 처음 아빠가 된 강아지가 있었는데요.
머릿속에는 온통 새끼 생각 밖에 없는 아빠인데요. 새끼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훈훈함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에는 이제 막 태어난 새끼를 만져서 혹시나 잘못될까 걱정돼 만지지 않고 눈으로 보기만 하는 아빠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당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끼 강아지가 푹신푹신한 침대 위에 누워서 새근새근 곤히 자고 있었죠.
그 옆에는 아빠 강아지가 가만히 앉아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새끼가 잘못해서 잠 깰까봐 노심초사하는 아빠 강아지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진심이 느껴지네요.
만지지 않고 그저 보기만 해도 행복한 아빠 강아지. 그렇게 아빠 강아지는 한동안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 세상 모르게 자고 있는 새끼를 지켜봤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요. 새끼가 잠에서 깨지 않고 곤히 잘 수 있도록 배려하고 양보해주는 것.
그리고 언제나 자식 편이 되어주는 것. 이 마음은 사람이든 강아지든 다 똑같나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