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_@billowgroup
여기 세상의 전부였던 주인이 세상을 떠나자 슬픔에 잠긴 강아지가 있습니다. 녀석은 매일 아침마다 집을 나가 무덤을 지켰다고 하는데요.
주인의 무덤을 지키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을 본 아들을 그만 눈물을 훔치고 말았다고 합니다.
자신을 입양해 지극정성으로 돌봐줬던 아빠가 세상을 떠나자 매일 같이 무덤을 찾아가 곁을 지키며 시간을 보내는 강아지의 이름은 조조(Zozo).
녀석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터키 출신 남성 이스마일 오즈크(Ismail Oztuk)는 길에 버려져 있던 강아지를 집에 데려왔죠.
facebook_@billowgroup
강아지를 집에 데려온 그는 녀석에게 조조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그리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줬는데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지난 2014년 이스마을 오즈크는 눈을 감게 됩니다. 그의 무덤은 강아지 조조가 보는 앞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장례식이 끝난 후 강아지 조조는 매일 같이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강아지 조조가 매일 아침 일찍 집을 나가서는 해가 질 때쯤 되어서야 집에 돌아오는 것.
가족들은 강아지 조조의 행방이 궁금했지만 항상 녀석이 혼자 알아서 집에 잘 돌아왔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facebook_@billowgroup
하루는 아들이 인사드리러 갔다가 뜻밖의 광경을 보고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아빠 무덤 옆에 강아지 조조가 슬퍼하며 그 곁을 지키고 있는 것.
그제서야 녀석이 매일 아침마다 집 밖으로 나가는 이유를 알게된 그는 그만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강아지 조조는 세상을 떠난 주인을 그리워하며 무덤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세상 떠난 주인이 얼마나 그립고 보고 싶었으면 그랬을까요.
길에 버려진 자신을 데려와 지극정성으로 키워준 주인의 사랑을 잊지 못해 매일 아빠 무덤까지 찾아가 시간을 보내는 녀석.
facebook_@billowgroup
'강아지에게 주인은 세상의 전부'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게 녀석은 아빠 빈자리를 그리워해서 매일 같이 무덤을 갔고 그 곁을 지켰습니다. 이유는 자신을 구해준 은인이기에....
떠돌아 다니는 자신의 삶을 바꿔준 사람이기에 녀석에게는 세상 그 누구보다 감사한 존재였던 것이었습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슬퍼서 눈물 터짐", "강아지도 주인의 떠난 자리를 알고 있는 것 같아", "사람은 배신해도 강아지는 배신하지 않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facebook_@billow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