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다리 건넌 친구 그리움 잊지 못해 자리 비워두고 단체 사진 찍은 '절친' 강아지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8.19 07:40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handandherdogs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별은 언제나 익숙해지지 않는 감정 중의 하나입니다. 사람이든 강아지든 이별은 언제나 힘들기 마련인데요.


365일 내내 껌딱지처럼 달라붙으며 함께 지냈던 친구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자 슬픔에 잠긴 강아지들이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친구를 추모했고 그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비록 서로 다른 종이지만 사진 찍을 때는 언제나 항상 옹기종기 모여서 함께 찍었던 강아지 5마리. 때로는 친구이자 때로는 친형제처럼 허물없이 사이 좋게 지냈습니다.


주인은 그런 녀석들의 단란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 저장했고 그렇게 녀석들의 추억은 하루가 다르게 차곡차곡 쌓여 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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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줄로만 알았던 이들의 우정. 하지만 야속하게도 시간은 녀석들의 편이 아니었죠. 현실은 너무도 냉혹했습니다.


버니즈 마운틴 중 한마리가 노견이 돼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된 것입니다. 그것도 9번째 생일을 눈앞에 두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친구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뒤 남아 있던 다른 강아지들은 하루 하루 슬픔에 잠겼다고 합니다.


주인은 그런 녀석들을 위해 조금은 특별한 방식으로 무지개 다리 건넌 친구를 추모하고 슬픔을 위로해주기로 했죠.


다름아닌 친구의 자리를 비워 둔 채로 사진을 찍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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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진 속에는 무지개 다리를 건넌 친구 자리만 덩그러니 비어져 있었지만 녀석들은 언제나 함께였는데요.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넌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참지 못해 함께 놀던 자리를 비워두며 추모하는 강아지들.


이들의 우정은 참으로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줍니다.


여러분에게 진정한 친구는 몇 명이나 되십니까. 금 당장 전화 혹은 문자했을 때 자기 일처럼 달려와 줄 수 있는 그런 '찐친구' 말입니다. '진정한 친구는 1명이면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친구가 많아도 진정한 친구를 만나는건 그만큼 어렵다는 뜻인데요. 여러분에게 진정한 친구는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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