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컨 아작 내놓았으면서 자랑스러운지 집사 앞에서 '씨익' 미소 짓는 댕댕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8.23 11:51

애니멀플래닛imgur


무엇이 그토록 자랑스러운지 리모콘을 아작 내놓았으면서 자랑스럽다는 듯 집사 앞에서 '씨익' 웃는 강아지가 있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리모컨을 개껌인 줄 알았는지 아작아작 씹어버려서 산산조각 내버린 강아지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사 앞에 당당히 앉아서는 자랑스럽다는 듯이 입꼬리를 씨익 웃고 있는 강아지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담겨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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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손에는 강아지가 아작 내놓은 리모컨이 들려 있었는데요. 얼마나 열심히 씹고 또 씹었는지 리모컨 상단 부분은 훼손돼 더이상 사용할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한건지 모른다는 듯이 오히려 당당하게 집사에게 미소를 날려보는 녀석. 집사는 망가진 리모컨을 붙잡고는 뒷목을 잡아야만 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TV나 에어컨 리모컨 등과 같은 물건은 강아지가 물어뜯고 놀기 최적화된 물건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자칫 잘못하면 구리에 중독되는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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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TV 리모컨을 물어 뜯었던 웰시코기가 온몸에 펄펄 열이 끓기 시작하더나 몸에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등 심각한 일이 있었습니다.


병원 검사 결과 구리 중독이라는 소견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목숨에 위협을 줄 만큼 중독량이 많지 않아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강아지를 집에 혼자 두게 될 경우 TV나 에어컨 리모콘 등은 강아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해서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