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애타게 강아지를 불러봐도 너무도 조용했다고 합니다. 혹시 무슨 일이 생긴건 아닌지 걱정돼 가보니 아니 글쎄 저러고 간식 서랍문을 열고 있는 것이었는데요.
집사가 한눈 판 사이 조용히 간식 서랍문을 열었다가 딱 걸린 강아지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집사를 쳐다봐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를 불러도 너무 조용해 가봤더니 간식 서랍문을 열고 있었다는 어느 한 집사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복슬복슬한 하얀털을 자랑하는 강아지 한마리가 두 발로 서서 앞발로 서랍 문을 만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한참 동안 서서 서랍을 바라보고 있던 녀석은 집사에게 현장을 틀키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고개를 돌려 집사를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한참을 말똥말똥 집사를 쳐다본 강아지의 간식 쟁탈전은 그렇게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이다. 잘 서있어", "조용하다는건 무엇을 하고 있다는거야", "인형이 서있어", "간식 탐내는 댕댕이"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간식 먹으려고 하다가 딱 걸린 강아지. 다음에는 서랍 열지 않도록 간식을 잘 챙겨줘야겠다고 생각하는 집사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