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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한밤중에 잠에서 깬 집사는 거실로 나왔다가 그만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정확히 말하면 심장이 떨어져 나갈 뻔 했는데요. 거실 바닥에 얼룩 무늬게 새겨진 기다란 몸통이 늘어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비단뱀이라고 착각한 집사는 화들짝 놀라며 어쩔 줄 몰라했고 너무 놀란 나머지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습니다.
중국 소호닷컴(搜狐)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여성이 한밤중에 거실로 나섰다가 눈앞에 펼쳐진 이상한 광경을 보고 화들짝 놀라는 일이 벌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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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상에 '우리집 고양이가 비단뱀한테 잡아먹힌 줄 알았어요'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습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분홍색 소파에서 기다란 몸통이 늘어져 있는 정체모를 동물이 누워있었습니다. 당시 집안이 깜깜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비단뱀처럼 보였는데요.
겁이 난 누리꾼은 조심스럽게 집안 불을 켜고 확인해보니 세상에, 아니 글쎄. 한밤중 집사를 벌벌 떨게 만든 비단뱀(?)의 정체는 다름아닌 고양이였죠.
분홍색 소파에서 잠자던 고양이가 더웠는지 거실 바닥으로 나왔는데 몸이 길게 늘어났고 고양이는 이도 모른 채 꿈나라로 떠났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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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은 "말로만 듣던 '고양이 액체설'을 처음 봤어요"라며 "사실 한밤중에 무엇이 움직이는 싸한 느낌이 들어서 처음 봤을 때 비단뱀인 줄 알았죠"라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고양이가 순간 잡아먹히기라도 한 줄 알고는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며 "황당하기도 하고 다행스럽기도 하고 복잡한 심경입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집사도 화들짝 놀라게 만든 고양이의 남다른 액체설.
사진을 접한 누리꾼은 "고양이 몸에 줄무늬가 있어서 진짜 비단뱀인 줄", "깜박 속았을 듯", "너무 웃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