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고양이 절대 안돼!"라며 반대 외치셨던 아빠가 막상 고양이 보자 보인 '반전 행동'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9.10 07:11

애니멀플래닛ETtoday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폭풍 공감하실 법한 사연이 있습니다.


처음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겠다고 하면 대부분의 부모님들께서는 털 날리고 냄새가 난다 등의 이유로 키우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시거나 반대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오히려 반대하시지 않는 부모님도 계시겠지만 여기 사연 속 집에서는 고양이를 절대 못 키운다고 말씀하셨다고 하는데요.


사연 속 치엔치엔(Qianqian)의 아빠는 그렇게 고양이를 반대하셨지만 얼마 안가서 180도 돌변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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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치엔치엔 아빠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한번 사연을 들어봐야겠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고양이 키우는 것에 대해 완강히 반대하셨던 아빠가 고양이 집사가 된 사연이 소개된 적이 있는데요.


대만 타이베이에 사는 딸 치엔치엔은 고양이 3마리를 키우고 있었죠. 고양이 집사였습니다. 하루는 휴가를 맞아 오랜만에 아빠가 계시는 고향집을 찾아갔죠.


문제는 고양이들이었습니다. 사실 치엔치엔의 아빠는 평소 자식들에게 엄하셨을 뿐만 아니라 고양이 털이 딸의 건강을 해칠까봐 키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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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치엔치엔은 걱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좋아하시지 않으실까라는 생각에 고양이를 데리고 집에 갔습니다. 처음엔 아빠도 고양이를 별로 반기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며칠이 지나자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 아니겠습니까. 상상조차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건 바로 아빠가 고양이 옆에 딱 달라붙어 계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순간 그녀는 자신의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아빠는 엎드려 계신 상태로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자고 있는 고양이 모습이 귀여웠는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셨고 이를 본 그녀는 사진으로 남겨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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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자신의 SNS에 "아빠가 고양이를 자식처럼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시는데 괜히 부럽네요"라며 "이렇게 귀여워 하셔도 되는 건가요?"라고 글을 남겼는데요.


처음에는 고양이를 집에서 못 키운다고 완강히 반대하셨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치엔치엔의 아빠. 정말 귀여우십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부모님도 강아지나 고양이 키우는 걸 반대하셨다가 정작 제일 좋아하시게 된 경험 있으십니까.


귀여움 앞에서는 그 누구도 이기기 힘든가 봅니다. 그렇게 아빠는 "고양이 안돼!"라고 외치셨다가 "고양이 돼!"라고 바뀌셨다고 하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