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망신창이로 물어뜯어 놓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그 안에 들어가 있는 댕댕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9.1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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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집을 잠시 비운 사이 소파를 망신창이로 물어뜯어 놓은 강아지가 있습니다. 소파도 모자라 그 안에 들어가 방긋 웃는 녀석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대만에 사는 누리꾼은 생후 8개월된 시바견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평소 에너지가 넘치는 것은 물론 호기심이 많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루는 잠깐 밖에 일이 있어서 집을 비운 사이 같이 사는 룸메이트로부터 사진 하나가 문자로 날아와 뒷목을 잡았다고 하는데요.


룸메이트가 보낸 사진은 다름아닌 망신창이된 소파 사이에 쏙 들어가서 천진난만하게 방긋 웃고 있는 자신의 시바견 강아지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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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방긋 웃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도 귀여웠지만 순간 누리꾼은 자신의 두 눈을 의심했죠.


분명 집에 나올 때까지만 하더라도 멀쩡했던 소파가 지금은 처참히 망가져서 철들이 밖으로 드러나보이는가 하면 가죽이 여기저기 찢겨져 있었던 것이었는데요. 이걸 어쩌면 좋을까.


누리꾼은 서둘러 룸메이트에게 전화를 걸어 사진 속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는데 한마디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원래 평소 물건 씹는 것을 좋아했던 녀석은 혼자서 소파를 물어뜯더니 사진 속처럼 망신창이로 만들어 놓았다고 룸메이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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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 아니라 망가진 소파 안으로 쏙 들어가 자신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몸이 끼여서 빠져나오지 못해 룸메이트가 꺼내줬습니다.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너무도 당당한 시바견 강아지를 보고 있노라니 화가 났지만 차마 화를 낼 수 없었다는 누리꾼.


주인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죄책감 1도 없는 시바견 덕분에 소파를 새로 바꿔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죠.


생각지도 못한 시바견 강아지의 행동에 날벼락(?) 맞아 멘붕에 빠졌다는 누리꾼. 앞으로 녀석의 교육이 시급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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