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여기 평소 코를 훌쩍거리며 사는 집사를 위해 두루마리 화장지를 물어다 준 '천사' 고양이가 있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염과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 하루에도 수십번씩 코를 훌쩍거리느라 화장지를 달고 사는 집사 사연이 올라와 화제를 모은 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당시 공개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비염기가 유독 심한데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집사는 집이건 밖이건 꼭 화장지를 챙기고 다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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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뜻밖의 일이 벌어졌죠.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집안에서 굴러다니는 두루마리 화장지를 물어다가 집사에게 갖다주는 것이었습니다.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고양이는 두루마리 화장지를 물어다주기 시작했는데요. 화장지를 꼭 물고 오면서 웅얼웅얼 울었습니다. 마치 자기가 화장지 배달하고 있다고 알리는 듯 말이죠.
아침에 자고 일어나보면 침대 위아래에 두루마리 화장지가 가득해지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는 한다는데요. 집사를 생각하는 고양이의 마음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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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