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맛있게 먹고 있던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잠시후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집사는 그만 웃음이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그릇을 깨끗하게 싹싹 비운 고양이가 향한 곳이 다름아닌 체중계였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슬그머니 체중계 위에 올라가 숫자를 빤히 바라봤죠.
자신의 몸무게가 늘어난 사실을 아는 걸까. 고양이는 한참 동안 체중계에서 내려오지 못했고 집사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는데요.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밥 먹고 나더니 체중계 위에 올라감'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몸무게를 재고 있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진 속 사연은 이렇습니다. 밥그릇에 담긴 사료를 맛있게 다 먹은 고양이는 체중계 위에 올라가더니 체중계에 찍힌 숫자를 빤히 바라보고 또 바라보는 것.
고양이의 행동이 너무도 웃겼던 집사는 사진으로 찍었고 다음과 같이 고양이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얘 진짜 웃곀ㅋㅋㅋㅋ 밥 먹고 나더니 체중계 위에 올라감 ㅋㅋㅋㅋ 어차피 쪘어 너"
고양이도 자신이 살찐 사실을 알기라도 할까. 체중계에는 버젓이 6.4kg이라고 찍혀 있었죠. 고양이는 체중계에 찍힌 숫자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런지 궁금합니다.
'살 빼야겠다?', 아니면 '조금 더 먹어도 되겠군' 이것도 아니면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참으로 고양이의 생각이 궁금한 사진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