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앞발을 가슴에 포개고
불쌍한 듯 자세로 잠든 고양이가 있는데요.
아니, 그 당당하고 시크함은 어디로 가고
저렇게 자고 있을까요.
당장이라도 안아서
침대에 놔주고 싶은데요.
그런데 저 녀석 깨우면 "캬~악"하고 성질낼까봐
막상 그러지도 못하겠네요.
오늘은 그냥 바라만 봐야겠어요.
녀석 덕분에 오늘 하루도 흐뭇하게
웃어보는 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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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