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치여 죽은 형제 땅에 묻어주자 앞발 피나도록 흙 파내며 깨우는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9.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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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대문 단속을 소홀히 한 사이 늦은 밤 집밖에 나갔다가 교통사고 당해 안타깝게도 죽은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형제를 잃고 홀로 남은 강아지는 슬픔에 잠겼고 집사가 죽은 형제를 땅에 묻어주자 흙을 파내며 제발 일어나라 울부짖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하고 있는데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시안에 사는 한 남성은 교통사고로 강아지를 잃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는 태어난지 2개월 안팎인 도고 아르헨티노 강아지 2마리를 입양해 키우고 있었죠. 하루는 평소와 달리 대문 단속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이 틈에 강아지 한마리가 집밖으로 나갔다고 합니다.


집밖으로 나간 강아지는 결국 도로 위 달리는 차량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해 눈을 감고 말았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그는 죽은 강아지를 안장해주기 위해 땅을 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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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강아지를 내려놓자 잠시후 다른 형제 강아지가 그 안으로 뛰어들어가더니 앞발로 흙을 파내며 죽은 형제를 깨우는 것이었습니다.


형제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 남성은 형제 강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녀석의 모습이 너무도 가슴 아팠고 그 모습을 찍어 SNS에 영상을 올렸는데요.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강아지의 죽음에 안타까워하는 누리꾼들도 있지만 금지 맹견을 키웠다며 문제를 제기한 누리꾼들도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시안에서 도고 아르헨티노 견종은 금지 맹견 목록에 들어가서 키울 수 없는 견종이었던 것인데요.


강아지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은 주인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도 잇따랐습니다. 교통사고로 강아지를 잃었지만 최소 지켜야 할 에티켓을 지키지 않아 비난을 받은 주인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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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