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에 뚫린 구멍 사이로 눈코입 쏙 집어넣어서 지나다니는 사람 훔쳐보는(?) 귀요미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9.18 06:54

애니멀플래닛instagram_@peekaboopuppies


한쪽에 세워져 있는 나무 울타리에 구멍이 뚫려져 있었습니다. 여기 구멍에 눈코입을 집어넣고서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대놓고 빤히 훔쳐보는 녀석들.


한마리가 아닌 두마리가 틈만 나면 울타리 구멍으로 바깥 세상을 빼꼼 쳐다본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이 녀석들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알고보니 이 녀석들의 정체는 집사 에린 조이스(Erin Joyce)가 키우는 빌리(Billie)와 시모어(Seymour)라는 이름의 강아지라고 하는데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애니멀플래닛instagram_@peekaboopuppies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에린 조이스가 바깥을 일 보러 나갈 때면 빌리와 시모어는 울타리에 뚫려있는 구멍으로 집사를 바라본다고 하는데요.


원래는 구멍이 하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두 녀석이 서로 차지하겠다며 코를 들이밀기 시작했죠. 그 모습을 보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구멍을 하나 더 뚫어주게 됐습니다.


녀석들의 은밀한(?) 염탐은 하루에도 수십번 반복됐는데요. 실제로 두 녀석들은 틈만 나면 울타리 구멍을 통해서 바깥을 쳐다보는 것.


애니멀플래닛instagram_@peekaboopuppies


그 덕분에 마을 주민들은 두 강아지들에게 훔쳐보는 대상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그런 녀석들을 반갑게 맞이해주며 오히려 예뻐했는데요.


단순히 울타리에 구멍을 더 추가해서 뚫어놓았을 뿐인데 두 강아지들은 물론 집사 자신도 행복해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에린 조이스가 집에 오면 울타리에 뚫린 구멍을 통해 반갑게 맞이해주는 녀석들.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광경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래서 강아지, 강아지하나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peekaboopuppies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