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밥그릇 놔두고 남의 밥 뺏어 먹으려고 들이미는 고양이 젠틀하게 막아서는 댕댕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9.19 09:17

애니멀플래닛youtube_@ViralHog


저마다 성격과 가치관 등이 서로 다르듯이 강아지와 고양이도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강아지도, 고양이도 저마다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주 젠틀한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보통의 강아지들이라면 고양이가 자기 밥을 뺏어 먹는 모습을 보면 화낼 법도 한데 녀석은 달랐습니다.


젠틀한 방법으로 자신의 밥을 뺏어 먹으려는 고양이를 막아서는 강아지가 있어 화제인데요. 바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피바디에 살고 있는 강아지 오클리(Oakley)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유튜브 채널 바이럴 호그(ViralHog)에는 자기 밥그릇 앞에 앉아 밥을 뺏어 먹으려는 고양이 타일러(Tyler)와 이를 젠틀하게 막아내는 강아지 오클리 영상이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ViralHog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는 강아지 오클리가 자리를 비운 사이 고양이 타일러가 오클리 밥그릇 앞으로 가서는 밥을 뺏어먹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때마침 이 모습을 지켜본 강아지 오클리는 달려왔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녀석이 짖으며 화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조심스레 다가오더니 앞발로 고양이 타일러의 어깨를 두드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강아지 오클리는 고양이에게 마치 "안돼요. 이러면 안돼요"라고 말하는 듯 신의 품안으로 끌어 당기는 등 밥 뺏어 먹는 것을 아주 젠틀하게 막았습니다.


고양이 타일러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밥을 훔쳐먹으려고 했지만 말입니다. 강아지 오클리는 있는 힘껏 고양이 타일러를 자기 쪽으로 다시 한번 더 끌어 안았죠.


애니멀플래닛youtube_@ViralHog


그 사이 고양이 타일러가 놀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나봅니다. 강아지 오클리는 서둘러 혀를 내밀며 타일러 얼굴을 핥아주는 등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힘으로나 덩치로 봤을 때 고양이 타일러보다 압도적인 강아지 오클리. 그러나 녀석은 결코 힘으로 고양이 타일러를 제압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앞발로 차분하게 젠틀한 방법으로 고양이 타일러를 말리는 녀석의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지 않습니까. 남을 말리는 방법을 잘 아는 녀석.


아무리가 화가 나는 일이 눈앞에 벌어졌다고 해서 다짜고짜 화부터 내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오늘 녀석에게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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