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찰 받을 차례 다가오자 들어가기 싫다며 의자 밑으로 숨어서 꼼짝도 안하는 댕댕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9.20 22:31

애니멀플래닛twitter_@yuzushibach


아이들이 병원 가기 싫어하는 듯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도 병원에 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물병원에 방문했다가 진찰 받을 차례가 다가왔지만 들어가기 싫다며 병원 의자 밑으로 들어가서 꼼짝도 하지 않고 시위 벌이는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집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찰 받을 차례가 오자 진찰실에 들어가기 싫다며 꼼짝하지 않는 강아지 일상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의자 밑에 자리 잡고 앉은 강아지가 엉덩이를 땅바닥에 찰싹 붙여놓고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았는 것이었죠.


애니멀플래닛twitter_@yuzushibach


하루는 벼룩과 진드기 예방약을 받으러 집사는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 방문한 김에 건강 상태도 확인해볼 겸 진찰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강아지 때문에 결국 멘붕에 빠지고 말았는데요. 리드줄을 당겨봐도 자기는 들어가기 싫다며 시위를 벌이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요", "혹시 병원인가요", "병원 무서워하는 건 사람이든 동물이든 다 똑같네요", "괜찮아 괜찮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는 이후 어떻게 됐을까. 집사가 의자를 치우고 나서야 겨우 바닥에서 엉덩이를 뗄 수 있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 안 아프게 진찰 살살해주세요.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