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반려견의 미용 맡겨놨더니 얼굴 빼고 털 싹다 밀어놓고 연락까지 끊은 미용사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9.20 23:20

애니멀플래닛Bossa Nova Queen


예쁘게 미용해줄거라고 믿고 적지 않은 금액까지 건네주면서 반려견 미용을 맡겼다가 정말로 황당한 일을 겪은 집사가 있습니다.


미용사가 반려견을 예쁘게 잘 미용해줄거라고 생각하고 맡겼는데 포메라니안의 얼굴만 빼고 온몸의 털을 싹다 밀어버린 미용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연락까지 끊어 버렸다고 하는데요.


싱가포르에 사는 집사 헨니(Henny)는 며칠 전 포메라니안 강아지 데데(Dede)의 미모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은 마음에 미용을 맡겼다고 합니다.


그는 애견 미용사에게 시바견처럼 보일 수 있도록 털을 잘라줄 것을 요청했죠. 잠시후 반려견 데데의 상태를 확인하려고 문을 연 집사 헨니는 멘붕에 빠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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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눈앞에 놓인 반려견 데데가 예전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온몸의 털이 싹다 밀려있는 것.


고르게 털이 밀런 것도 아니고 울퉁불탕하게 털은 밀린 것은 물론 심한 곳은 속살까지 훤히 다 보일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할말을 잃을 정도였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발로 미용했나 의심이 들 정도로 상태가 매우 심각했습니다.


분노한 집사 헨니는 자신의 반려견 데데를 미용해준 미용사와 소속 회사에게 사과와 함께 정식 환불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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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사과와 환불 보상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미용사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 문제의 미용사는 연락도 받지 않는 등 별도의 사과가 없었죠.


믿고 미용을 맡겼는데 털을 울퉁불퉁하게 자른 것도 모자라 온몸의 속살까지 보이도록 털을 밀어버린 미용사.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집사 헨니는 믿고 미용을 맡긴 자신이 한심스럽다며 울분을 토해냈다고 합니다.


당사자인 반려견 데데도 자신의 모습이 낯선지 우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는데요. 정말 답답할 노릇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