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 간절히 모아서 하늘 올려다보더니 "눈 좀 내리게 해달라"라고 기도하는 북극곰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9.26 10:29

애니멀플래닛Shayne McGuire / Daily Mail


기온 때문에 빙하가 다 녹아내려 흙빛을 띠고 있는 땅 위에 앉아 있는 북극곰이 있습니다. 북극곰은 두 손을 간절히 모아서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마치 하늘을 향해 제발 눈 좀 내리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듯 보이는 북극곰의 모습.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사진작가 셰인 맥기어(Shayne McGuire)는 알래스카를 돌아다니다가 북극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그는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도중 하얀 눈이 뒤덮혀져 있는 빙하가 아닌 흙 위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는 북극곰을 보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Shayne McGuire / Daily Mail


그는 북극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바빴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덩치 큰 북극곰 한마리가 두 손을 앞으로 간절히 모아 기도하는 듯한 모습을 취하고 있었죠.


아마도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 눈이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자 걱정됐던 북극곰이 하늘을 향해 기도를 드리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 그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눈이 내리지 않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빙하 등이 녹아내려 북극곰들이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등 열악한 환경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먹이를 구하지 못해 죽어가는 북극곰 개체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 이제 우리도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애니멀플래닛Shayne McGuire /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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