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낯선 사람이 가방 내려놓자 서스럼없이 들어가서 자는 아기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0.08 08:53

애니멀플래닛Kanta K Aphirukattra


처음 보는 사람 가방 안에 서스럼없이 들어가서 자리잡고 앉아 잠든 아기 고양이가 있어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합니다.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태국에 사는 칸타 케이 아피루카트라(Kanta K Aphirukattra)라는 이름의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과일가게에 들렸다가 아기 고양이에게 심쿵 당했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두리안을 사기 위해 과일가게에 들어간 그녀는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리고는 과일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죠.


애니멀플래닛Kanta K Aphirukattra


그녀는 두리안이 나올 때까지 테이블에 앉아서 친구랑 이야기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테이블 위에 가방을 올려놓았는데요.


잠시후 가방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죠. 혹시 가방에 무엇이 들어갔나 싶어 확인하는데 앙증맞은 몸집을 자랑하는 아기 고양이가 가방에서 쿨쿨 자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마치 자기집이라도 되는 듯 세상 편안한 표정으로 자고 있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아기 고양이의 가방 침투(?) 사건에 그녀는 사진을 찍었죠.


애니멀플래닛Kanta K Aphirukattra


귀여운 모습으로 자고 있는 아기 고양이가 자꾸만 눈에 밟혔던 그녀는 그냥 두고 올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도 인연이라는 생각에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것.


그녀는 자기 가방에 무단 침입한 아기 고양이를 키우기로 결심했습니다. 녀석과 놀아주다보니 다리에 할퀸 상처가 생겼습니다. 그래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테이블 위에 올려둔 가방에 들어가서 자리 잡고 자던 아기 고양이. 큰 그림을 그리고 벌인 일은 아닐까 싶은데요. 운명처럼 가족이 된 이들이 오랫동안 행복하길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Kanta K Aphirukattra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