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떨어진 낙엽 빗자루로 쓸고 있는 집사 옆에서 '귀차니즘' 댕댕이가 보인 반응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0.13 12:33

애니멀플래닛Lucho Bugallo


귀차니즘이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귀차니즘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니 '만사를 귀찮게 여기는 것이 습관화된 상태'라고 설명돼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귀찮음을 의미하는 단어인데요. 이는 강아지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여기 바닥에 떨어진 낙엽을 빗자루로 쓸고 있는 집사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아르헨티나에 사는 집사 루초 부갈로(Lucho Bugallo)는 집앞에 쌓인 낙엽들을 열심히 쓸고 있었죠. 그 옆에는 강아지 레이지(Lazy)가 누워 있었습니다.


몸 움직이는 것조차 귀찮았던 녀석은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바닥에 누워 있었는데요. 집사 루초 부갈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낙엽을 쓸었습니다.


Lucho Bugallo


심지어 강아지 레이지의 발을 들어 그 아래 깔려 있는 낙엽을 치우기까지 했죠. 보통의 강아지들이라면 이럴 경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비키기 마련입니다.


강아지 레이지는 조금 달랐습니다. 집사가 자기 발을 들어서 그 밑에 깔린 낙엽을 쓸어내리는 동안 꼼짝도 하지 않은 것.


집사 루초 부갈로는 "하루 종일 누워서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하고 행복해 한답니다"라며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귀찮은 듯", "내 모습을 보는 줄 알았어요", "귀찮은 걸 어떻게 하나요", "그저 웃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Lucho Bugallo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