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통에 강아지가 버려져…못 나오게 뚜껑에 벽돌 올려져 있었습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0.18 13:03

애니멀플래닛네이트판


음식물 쓰레기통에 멀쩡하게 살아있는 강아지가 버려져 있었다는 충격적인 글이 올라와 보는 이들의 공분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지난 16일 '음식물쓰레기통에 강아지 버리고 간 사람 어떻게 찾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전남 나주에 살고 있다고 밝힌 누리꾼 A씨는 "새벽에 분리수거장에 가보니 음식물쓰레기통 안에 강아지가 버려져 있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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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사람을 보고서는 꺼내달라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강아지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구조한 강아지를 보니 영락없는 작은 몸집의 아이였는데요. 도대체 이 아이는 어쩌다가 음식물 쓰레기통 안에 갇혀 있었던 것일까.


누리꾼 A씨는 "강아지가 나오지 못하게 쓰레기통 뚜껑에 벽돌을 올려뒀더군요"라며 구조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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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누리꾼 A씨는 그러면서 "강아지는 아파트가 익숙한 듯 공동현관문 비밀번호 입력하는 소리가 나면 멀리 있다가도 바로 달려와서 공동 현관문 앞에 서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누리꾼 A씨는 "지금은 경비원님께 말씀 드렸고 시청과 연락해보신다고 데려가셨습니다"라며 "제가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 데리고 오지 못했지만 너무 안타깝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인간들", "이 아이 소식 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저 아가를 어떻게...", "인간이 진짜 동물만도 못하다" 등의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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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