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야생 여우' 본 새끼 고양이가 보인 귀여운 반응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0.20 15:06

애니멀플래닛Jennifer Rutter


지난 2월부터 런던에 사는 제니퍼 러터(Jennifer Rutter) 집에는 조금은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몸집이 작은 야생 여우였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야생 여우는 그녀가 사는 집 정원에 들어와서는 창문 난간에서 일광욕을 즐기고는 했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찾아오다보니 어느 순간 제니퍼 러터도 아이들 침실 창문을 통해 야생 여우를 바라보고는 했는데요.


야생 여우는 그렇게 일광욕을 즐기다가 돌아가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라고 놔뒀다고 합니다. 온순한 것 같아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Jennifer Rutter


그러던 어느날 야생 여우가 창문 난간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집에서 키우고 있던 새끼 고양이가 야생 여루를 발견하더니 창문가로 다가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새끼 고양이의 시선에서 야생 여우가 친구라고 생각했나봅니다. 호기심이 폭발한 새끼 고양이는 창문을 두드리며 적극적인 애정을 드러냈죠.


하지만 야생 여우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듯 보였습니다. 처음에 여우는 새끼 고양이에게 관심을 보이는가 싶더니 그냥 휙 지나가버린 것이었습니다.


새끼 고양이는 그런 야생 여우 뒤를 따라다녔고 이후 야생 여우가 사라지자 아쉬움을 드러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둘은 친해질 수 있을까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애니멀플래닛Jennifer Rutter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