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물류창고에서 죽어가고 있던 새끼 고양이 집에 데려가 돌봐주니 생긴 일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0.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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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창고 정리를 하는데 계속해서 정체 불명의 '삐약삐약' 울음소리가 들려왔었다고 합니다. 자꾸 신경이 쓰여 소리를 따라가보니 뜻밖의 정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새끼 고양이 두마리가 창고 안에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미 고양이가 근처에 있을 것 같아서 참치캔이랑 물만 챙겨주고 나왔었죠.


그리고 다음날 아기 고양이들이 걱정돼 다시 창고 안에 들어가 봤더니 참치는 거의 안 먹고 물만 다 마신 것이었습니다.


절 보자마자 반갑다며 달려와 안기길래 결심했었습니다. 냥줍하기로 말이죠. 저는 두 아이 모두 저희 집으로 되려왔고 그렇게 집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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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던 A씨의 사연을 일부 각색한 내용인데요. A씨의 사연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A씨에 따르면 창고 안을 정리하다가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을 때 처음에는 어미 고양이가 있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어리고 창고에 갇혀 생활하고 있을 정도라면 어미 고양이가 아이들을 보호하려고 창고에 넣었을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났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다음날 어미 고양이의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는 것. 거의 손도 안된 참치만 보더라도 어미 고양이가 버린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A씨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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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까지 포함하면 딱 두 번 봤을 뿐인데 반갑다며 자신에게 달려오는 아기 고양이를 보며 A씨는 냥줍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태어난지 한 달도 안돼 보이는 아기 고양이는 사료를 가져다주자 허겁지겁 정신없이 먹어 치우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다른 한마리는 상태가 좋지 않아 동물병원에 맡겼는데 제대로 먹지 못한 탓에 영양실조가 있다는 답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다행히도 병원 진료를 마치고 남은 고양이도 집에 데려온 A씨는 먼지로 뒤덮인 창고에 갇혀 몇 날 며칠을 지냈을 아이들을 깨끗하게 씻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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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씻기고 나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꼬질꼬질했던 아기 고양이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귀여움을 자랑하는 미모냥으로 변신한 것.


A씨의 지극정성 손길로 깔끔해진 두 아기 고양이는 천사같은 귀여운 외모를 뽐냈는데요. 애교도 남달랐습니다.


A씨는 "일단은 임시 보호하다가 분양자 없으면 내가 키울 생각입니다"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입니다.


아기 고양이도 지금 건강히 잘 지내고 있지 않을까요. 아기 고양이를 냥줍한 A씨도, 두 아기 고양이도 않고 건강하길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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