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자기랑 놀아주기는 커녕 오히려 책상 위에 노트북 켰다는 사실을 안 고양이가 복수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노트북부터 켜는 집사에게 단단히 화난 고양이는 복수하기 위해 노트북 전원 버튼을 누르겠다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해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 나인개그 큐트(9GAGCute)에는 집사를 노려보면서 노트북 전원 버튼을 누르려는 고양이 사진이 소개돼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평소 일 때문에 바빠 자신과 잘 놀아주지 못한 집사가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자기랑 놀아주기 보다는 밀린 일을 하려고 노트북부터 켜는 것이었죠.
며칠 동안 자신과 놀아주지 않아서 화가 단단히 났던 고양이는 집사가 쓰담쓰담해주지도 않고 다짜고짜 노트북부터 켜자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이 화가 났음을 집사에게 알리기 위해 노트북 곁으로 슬금슬금 다가갔습니다. 그리고는 노트북 버튼 위에 솜방망이를 올려놓고 협박했죠.
마치 그 모습은 "나와 놀아준다면 노트북 살려주지", "작업하던거 싹 다 날라가고 싶나?"라고 말하는 듯 보였는데요.
집사에게 단단히 화가 나 복수하기 위해 노트북 버튼을 누르려는 고양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면서 고양이 복수전을 응원했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