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발 벽에 내딛은 자세로 벌떡 일어서더니 사람처럼 진짜로 '볼일(?)' 본다는 댕댕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0.30 07:51

애니멀플래닛魏妘


마치 자신이 진짜 사람이라도 되는 것 마냥 두 발로 벌떡 일어서서 당당히 볼일을 보는 강아지가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보자마자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두 발로 서서 볼일 보는 강아지. 도대체 어떻게 해서 시바견 강아지는 사람처럼 두 발로 서서 볼일을 보게 된 것일까요.


두 발로 서서 소변을 보는 시바견 강아지를 위해 특별한 화장실을 만들어준 여성 웨이(Wei) 사연이 소개돼 화제를 불러 모았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에서 사는 웨이는 시바견을 키우고 있는 집사인데요. 정말 이상하게도 화장실에 갈 때마다 벽에 이상한 노란색이 묻어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魏妘


그것도 하루도 빼먹지 않고 이같은 일이 반복됐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그녀는 시바견 강아지가 어떻게 볼일을 보는지 관찰해보기로 합니다.


화장실 문을 열어서 시바견 강아지의 행동을 지켜보던 그녀는 순간 놀라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와 달리 두 발로 서서 볼일을 보는 것.


강아지라면 뒷다리만 들고 볼일을 보는게 일반적인 행동입니다. 하지만 웨이의 시바견은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두 발로 서서 벽에 대고 볼일을 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자신은 사람이라고 착각이라도 하듯 시바견 강아지는 두 발로 서서 볼일을 봤다고 하는데요. 웨이는 그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魏妘


시바견 강아지가 화장실 갈 때마다 벽에 묻어 있던 노란색은 녀석의 소변이었다는 설명이 됩니다. 이후 웨이는 시바견을 위한 특별 화장실을 만들어줬다는 후문입니다.


그녀는 "도대체 시바견이 어디서 그런 자세를 배워왔는지 모르겠어요"라며 "두 발로 서서 소변을 본다면 그건 바로 제 반려견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녀석이 어떻게, 언제부터 두 발로 서서 볼일을 보게 됐는지는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오늘도 두 발로 서서 자연스레 볼일을 본다는 사실입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도 안돼", "사람보고 따라하는 건가요", "사람이야 강아지야", "순간 놀랐잖아", "자세가 이상한데 뭔가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