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고양이와 달리 앞 보지 못하는 고양이는 집사에게 '이런 행동'으로 물 달라 졸랐다

Kristopher Smith

쓰레기더미에서 가까스로 발견돼 기적처럼 목숨을 건진 고양이가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이름은 위니(Winnie)라고 하는데요.

태어났을 때부터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앞을 보지 못하는 녀석. 그러다보니 목 마른데 물그릇에 물이 없으면 자신만의 방식으로 집사한테 물을 달라고 졸라 화제입니다.

고양이 위니는 새끼 때부터 형제들과 함께 쓰레기더미에서 구조돼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했습니다. 다만 다른 형제들과 다르게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 고양이였다는 것.

다른 고양이와 달리 장애를 앓고 있어 입양 가지 못할 거라는 주변의 우려와 달리 좋은 가족을 만나 입양을 가게 됩니다.

Kristopher Smith

앞을 보지 못하다보 집사와 의사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무언가를 원할 때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집사한테 의사 표시를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실제로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려고 갔더니 물그릇에 물이 없으면 집사한테 가지 않고 물그릇 안에 들어가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집사가 자신을 알아봐줄 때까지 그렇게 몇 분이고 물그릇 안에 있는 것. 다행히도 가족들도 그런 고양이 위니의 소통 방식을 존중하고 좋아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비록 장애를 앓고 있지만 여느 고양이들과 똑같이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가족들. 그렇게 녀석은 오늘도 물그릇 안에 들어가 물을 달라고 조르는 등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Kristopher Sm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