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캠 설치한 견주가 다른 사람에겐 "펫캠 설치하지 말라" 만류하는 가슴 아픈 이유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2.09 06:02

애니멀플래닛陽光男孩 溜溜&Toby の日常


반려동물 관찰용 카메라인 펫캠을 설치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집에 홀로 있을 반려동물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관찰하고자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 오히려 펫캠을 설치하지 말라고 만류하는 어느 한 견주가 있습니다. 정작 자신은 펫캠을 설치해놓았으면서 왜 다른 사람에게는 설치하지 말라고 하는 것일까요.


펫캠을 설치하지 말라고 만류하는데에는 나름의 가슴 아픈 이유가 있었습니다. 대만에 살고 있는 이 견주에게는 3살된 강아지가 있는데요. 강아지의 이름은 리우리우(溜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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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집에 같이 지내던 강아지가 한마리 더 있었는데 견주에게 사정이 생겨서 다른 가족이 돌봐야만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강아지 리우리우 혼자 집을 지켜야 했죠.


집에 혼자 있을 강아지 리우리우가 걱정됐던 견주는 하루는 집에 설치한 펫캠을 통해서 강아지 리우리우의 상태를 살펴봤다가 그만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홀로 집을 지키고 있던 강아지 리우리우가 바닥에 엎드린 채로 현관문 쪽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급기야 눈물까지 흘리며 구슬프게 우는 녀석.



생각지도 못한 강아지 리우리우 모습에 견주는 밀려오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혼자 남아서 견주가 얼른 집에 오기만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녀석의 모습에서 미안함이 몰려든 것입니다.


견주는 펫캠을 설치하려는 사람들에게 극구 펫캠 설치하지 말라고 만류했습니다. 펫캠을 틀었다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게 때문이었는데요.


집에 혼자 있는 강아지 걱정돼 펫캠을 설치해 봤다가 오히려 가슴이 아파 도저히 볼 수가 없었다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견주.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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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