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ktok_@freedomfarmer
집콕하는 것이 일상화된 요즘 집에서 편안하게 운동하는 일명 '홈트'가 대세로 자리 잡았는데요. 여기 홈트하려고 집에 케틀벨을 사다놓은 집사가 있습니다.
쇠공 형태로 손잡이가 달려 있는 케틀벨은 무게별로 있어서 근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운동기구 중 하나인데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집사가 홈트하력 사다놓은 케틀벨이 이상하게도 제자리에 있지 않고 강아지 침대 위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것도 여기저기 물어 뜯긴 채로 말이죠.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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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덤베(Dembe)를 키우고 있는 집사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강아지 침대에 놓인 케틀벨 영상을 찍어 올렸죠.
공개된 영상에는 저마다 무게가 다른 케틀벨이 강아지 덤베 침대 위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분명 집사가 둔 것은 아닌데 말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케틀벨 곳곳에 이빨 자국들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는데요. 누가 봐도 범인은 강아지 덤베.
현장을 목격한 것은 아니지만 정황상으로 봤을 때 집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녀석이 케틀벨을 물고 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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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보통 무게가 아닌 케틀벨을 입에 물어다가 마치 자기 물건이라도 되는 듯 자기 침대 위에까지 올려놓는 치밀함을 보이는 녀석.
집사가 자신의 침대 위에 놓여진 케틀벨 상태를 확인하자 강아지 덤베는 양심에 찔린 듯 멀찌감치 떨어져서 집사를 바라봤는데요.
아무래도 집사 몰래 근력 운동을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남아도는 에너지를 발산할 곳이 없어 집사의 케틀벨을 욕심낸 것일까요.
어느덧 생후 10개월 차에 접어들어 사춘기가 찾아온 것 같다는 집사는 자신의 운동기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더 많이 강아지 덤베랑 놀아줘야겠다고 다짐했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