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몰래 부엌에서 '먹을 것' 찾다 현장 딱 걸린 강아지의 순발력 넘치는 대처법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2.10 05:02

애니멀플래닛Kassondra M. Van Wyk


출출했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녀석은 집사 몰래 부엌에서 먹을 것이 있는지 뒤지고 있었고 그때 때마침 집사한테 현장을 딱 걸리고 말았는데요.


두 발로 서서 부엌을 뒤지고 있던 강아지는 집사가 쳐다보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순발력 넘치게 대처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미국 아이오와주 앤케니에 사는 집사 카산드러 엠 밴 와이크(Kassondra M. Van Wyk)는 SNS를 통해 부엌에서 먹을 것을 찾고 있는 강아지 영상을 찍어 올렸죠.


애니멀플래닛Kassondra M. Van Wyk


공개된 영상 속에는 그녀가 키우는 강아지 나라(Nala)가 두 발로 서서 부엌을 뒤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배고팠던 녀석은 집사 몰래 부엌을 뒤지고 있었던 것인데요.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먹을 것을 찾느라 정신이 팔린 강아지는 집사가 자기를 보는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요.


잠시후 뒤통수가 따갑다는 것을 눈치 차린 녀석은 고개를 돌렸고 집사 카산드러가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발견하고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계속 먹을 것을 뒤질 수 없는 노릇. 순간 강아지 나라는 순발력을 발휘하더니 두 발로 뒤돌아서서 다른 곳으로 자리를 뜨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Kassondra M. Van Wyk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유유히 반대편으로 걸어가는 강아지 나라는 순발력 넘치는 대처법으로 집사 레이더망을 피했다고 합니다.


처음 강아지 나라의 모습을 봤을 때 싱크대에서 설거지하는 줄 알았다는 집사 카산드러는 눈치를 힐끔 보고 자리를 뜨는 녀석의 영상을 올렸고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신기하네요", "눈치 힐끔 쳐다보는 것 좀 보소",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자리 뜨기", "표정 리얼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