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해 간 고양이 마음에 안 든다며 "환불해 달라" 했다가 거절 당한 여성 손님이 한 행동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1.18 11:32

애니멀플래닛极目新闻


자신이 펫샵에서 분양해 간 고양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이틀 뒤 다시 매장을 찾아와 환불해 달라고 요구하는 여성 손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성이 고양이를 분양해 갔을 당시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 것이고 내부 규정상 질병 등이 없는 한 환불이 어렵다고 매장 직원이 말하자 여성 손님은 충격적인 행동을 벌였다고 합니다.


중국 매체 극목신문(极目新闻) 등에 따르면 장시성에 위치한 한 펫샵에서 한 여성 손님이 고양이를 바닥에 내던지고 매장 직원을 때리는 등 난동을 부리는 일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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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이렇습니다. 자신이 분양해 간 고양이를 환불해달라며 여성 손님이 다짜고짜 매장에 찾아왔습니다. 문제는 환불 조치가 어렵다는 것.


환불하기 어렵다는 말을 들은 여성 손님은 화를 가라앉힐 수 없었고 급기야 자신이 데리고 온 고양이를 바닥에 내리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과정에서 고양이는 결국 숨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공개된 현장 CCTV 사진을 보면 여성 손님은 고양이를 한손으로 들어서 바닥으로 내리꽂는 듯이 패대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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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충격적인 것은 여성의 대답입니다. 자신이 패대기 치다시피 내던진 고양이가 죽자 여성 손님은 자신의 고양이를 자기 마음대로 하는데 무엇이 문제냐며 오히려 역정을 냈다고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중국 현지에서는 국내처럼 동물보호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이 여성 손님에 대해 마땅히 처벌할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마음에 안 든다며 환불해달라고 한 것도 모자라 환불 거부 당하자 고양이를 바닥에 내던지는 여성 손님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요. 화가 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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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