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kin Media / Daily Mail
부상 당한 탓에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해야만 했던 집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목발을 짚고 다녀야만 했는데요. 집사가 걱정됐던 강아지는 잠시후 이렇게 행동했고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런던에 살고 있는 집사 러셀 존스(Russell Jones)은 뜻밖의 일을 경험했죠.
당시 오른쪽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해야만 했던 그는 목발을 없이는 걸어다닐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하루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빌(Bill)과 함께 거리로 나와 걷고 있을 때 일이죠.
러셀 존스는 깁스한 상태로 목발에 의존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의 옆에는 강아지 빌도 같이 걷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어딘가 걸음이 이상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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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빌이 멀쩡한 다리를 들어올리더니 절뚝거리면서 걷는 것. 마치 녀석도 다리를 다친 것처럼 절뚝거리며 걸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걱정됐던 집사 러셀 존스는 혹시나 싶은 마음에 강아지 빌을 데리고 동물병원에 데려가 엑스레이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수의사는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다리를 절뚝 걸었던 것일까. 알고보니 깁스를 한 상태로 목발 짚고 걷는 집사가 불편해 보였는지 아픔을 같이 하고자 강아지 빌도 똑가팅 다리를 절뚝인 척했던 것.
강아지 빌의 엑스레이 촬영과 진료비로 300파운드(한화 약 44만원)을 부담해야 했었지만 자신을 아끼고 배려하는 강아지 빌의 진심을 알게 된 집사 러셀 존스는 감동 받았습니다.
이 같은 사연은 매체를 통해 알려졌고 집사 밖에 모르는 강아지 빌의 진심에 모두가 감동했는데요. 강아지에게 집사가 세상 전부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해주는 사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