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vetcampogrande
볼록 나온 배를 안고서 급하게 어디론가를 달려가는 어미개가 있었습니다. 어미개는 새끼를 임신한 상태였는데요. 어미개가 급히 달려간 곳을 뒤따라오는 아빠개는 그 앞을 지켰습니다.
브라질 남동부에 위치한 한 도시에서는 뱃속에 새끼를 임산한 어미개가 출산이 임박해 오자 스스로 이곳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어미개가 찾아간 곳은 다름아닌 동물병원이었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수의사는 문앞으로 나가 어미개의 상태를 살펴봤는데요. 배가 볼록 튀어나온 것으로 보아 어미개가 임신한 상태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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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는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어미개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어미개를 서둘러 병원으로 데리고 들어가서는 임신을 도와주기로 한 것.
어미개는 무사히 새끼들을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수의사는 새끼들을 출산한 어미개에게 자리를 양ㅂ해주기도 했는데요. 감동적인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병원 앞에 처음보는 강아지 한마리가 늠름하게 앉아서 앞을 지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어미개의 남편이자 새끼 강아지들의 아빠였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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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들을 출산하기 위해 스스로 동물병원에 찾아가 도움을 구하는 어미개와 그런 어미개와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동물병원 앞에 앉아 자리를 지키는 아빠개의 모습.
진정으로 새끼들을 생각하고 우선시 여기는 부모의 마음을 고스란히 보여줘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과 감동을 안겼다는 후문입니다.
이후 어미개와 새끼 강아지들 그리고 아빠개 등 가족들은 동물병원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으며 현재는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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