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동생 공격하는 독사와 맨몸으로 맞서 싸워서 끝까지 지켜낸 '형아'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1.23 08:06

애니멀플래닛Madeline Mills


독사로부터 자신의 동생을 당당히 지켜낸 형아 강아지가 있습니다. 자신의 앞발을 다치면서까지 동생은 단 한번도 독사에 물리지 않도록 지켜낸 것인데요.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퀸즐랜드주 입스위치시에서는 강아지 형제가 독사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집사 매들린 밀스(Madeline Mills)는 밀리(Milly)와 통카(Tonka)라는 이름을 가진 두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하루는 야간 근무를 마치고 잠들었다가 깨어났을 때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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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잠든 사이 집 뒷마당에 독사가 침범했고 이 모습을 본 형아 강아지 밀리는 동생 통카를 지키기 위해 맨몸으로 독사와 맞서 싸웠습니다.


형아 강아지 밀리는 동생 통카 앞을 지키며 독사와 싸웠고 결국 독사를 쫓아내며 동생 통카를 지키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과정에서 밀리가 독사에 물린 것.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집사 매들린 밀스는 비틀거리는 형아 강아지 밀리 모습을 보고 서둘러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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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는 서둘러 형아 강아지 밀리에게 해독제와 정맥 주사를 놓아줬다고 합니다. 또한 동생 강아지 통카는 다행히도 다친 곳이 없었다고 합니다.


독사와 싸우는 과정에서 목과 다리를 물리고 앞발을 다친 형아 강아지 밀리는 그렇게 며칠 동안 병원에 입원해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어린 동생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자기 몸을 내던진 형아 강아지 밀리 덕분에 동생 강아지 통카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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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