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가서 목줄 없이 개 6마리 무리지어 골목 활보…60대 견주에 대해 '처벌' 검토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1.23 09:50

애니멀플래닛부산진경찰서


늦은 밤 부산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개 무리들이 돌아다녀 주민들이 불안과 공포에 시달려야만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23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22일 오후 8시 49분쯤 부산진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 개 여러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하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고 하는데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60대 견주 A씨가 키우는 개 9마리 가운데 목줄을 하지 않고 방치한 6마리가 무리를 지어 골목 등을 돌아다니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부산진경찰서


경찰은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와 합동 작전을 벌여 개 무리를 A씨의 집으로 유인한 뒤 포획하는데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60대 견주 A씨로부터 목줄을 하지 않은 개 6마리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받아 관할 구청에 인계 조치한 상태라고 합니다.


경찰은 목줄을 하지 않고 개들을 방치해 주민들을 위협한 혐의로 60대 견주를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