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못 보는 시각 장애 강아지 위해 새 친구로 강아지 입양했다가 알게된 '뜻밖의 사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1.24 09:18

애니멀플래닛Embark / Jane Salazar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집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유기견을 입양했는데 안타깝게도 선천적 질병 때문에 앞을 보지 못하게 된 것.


입양한 강아지가 보호소에서 생활한 탓에 정확한 정보가 없었기에 궁금했던 집사 부부는 DNA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뜻밖의 결과를 받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미국 테니시주 레드뱅크시에 살고 있는 집사 제인 살라자르(Jane Salazar)는 남편과 상의한 끝에 디에고(Diego)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를 입양하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Embark / Jane Salazar


집사 부부는 강아지 디에고에 대한 나이, 견종 등 정보가 없어 DNA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견종이 핏불 테리어와 오스트레일리안 개틀 도그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검사지를 받게 됐죠.


그런데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강아지 디에고가 조기 망막위축증을 앓고 있어서 조만간 시력을 잃어 앞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든 것.


수의사는 강아지 디에고를 위해서 새 친구 또는 안내견 역할을 해줄 친구를 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고 그렇게 집사 부부는 디에고를 입양한 보호소에서 똑닮은 강아지를 입양하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Embark / Jane Salazar


이 아이의 이름은 딕시(Dixie). 혹시나 몰라 집사 부부는 또 입양한 강아지 딕시에 대한 DNA 검사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도 뜻밖의 사실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강아지 딕시가 먼저 입양한 강아지 데이고와 형제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는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서로 닮았다고 생각했었지만 진짜 형제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집사 부부. 다행히도 둘은 서스럼없이 잘 어울려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것을 가리켜 운명이라고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