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일하는 도중 아내가 보내온 '강아지 사진' 보고 놀란 남편이 집으로 달려간 이유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1.28 09:01

애니멀플래닛Aboluowang


평소처럼 회사에 출근해서 한참 일하느라 바쁜 남편이 있었습니다. 오전 시간이 흘러 점심시간이 찾아왔고 그때 '띠롱' 핸드폰에 문자가 왔다는 소리가 울렸습니다.


문자를 보낸 사람은 다름아닌 강아지 키우는 걸 극도로 싫어하던 아내였습니다. 아내가 보낸 문자 사진을 본 남편은 순간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고 그대로 집으로 달려갔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아내가 어떤 사진을 보냈길래 남편은 화들짝 놀라며 집으로 부리나케 달려간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온라인 미디어 '아볼루어왕(Aboluowang)'에는 아내가 찍어 보낸 강아지 사진 때문에 심장이 철렁 내려앉아 주저앉을 뻔한 어느 한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죠.


남편은 어렸을 적부터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강아지를 너무나 좋아했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래서 남편은 결혼한 뒤 아내에게 강아지를 키우자고 끊임없이 설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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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내는 집에 냄새 나고 더러워지는 것이 너무도 싫었고 강아지 키우자는 남편의 제안을 완강히 거부했죠. 그러던 어느날 거짓말처럼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남편의 친구네 가족이 키우는 강아지가 출산했는데 아기 강아지 한마리를 분양해준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덕분에 남편은 어렸을 적 꿈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로부터 아기 강아지를 분양 받은 남편은 지극정성으로 강아지를 돌봤죠. 아내가 눈치를 주긴했었지만 아내도 아기 강아지의 귀여운 매력에 푹 빠진 듯해 보였는데요.


아기 강아지를 분양 받은 다음날 평소처럼 출근한 남편은 점심시간 아내랑 문자를 주고 받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때 아내가 보낸 사진을 보고 화들짝 놀란 남편.


그는 당시 심장이 철렁내려 앉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아내가 보낸 사진에는 아기 강아지가 물이 담긴 냄비 안에 들어간 채 가스렌지 위에 덩그러니 올려져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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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너무 놀란 나머지 머릿속이 하얘진 남편은 일이고 뭐고 아랑곳하지 않고 서둘러 집으로 달려갔다고 합니다. 아내가 보낸 강아지 사진 때문이었습니다.


한걸음에 집으로 달려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남편. 그리고 갑작스러운 남편의 행동에 아내가 놀란 표정을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다고 하는데요.


아내 앞에는 한층 깔끔해진 아기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온 남편을 반갑게 맞이해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남편을 본 아내는 "방금 막 목욕하고 털 말렸어요"라고 말했죠.


알고보니 아내가 보낸 사진은 누가봐도 오해 소지를 불러일으킬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아기 강아지를 따뜻한 물에 목욕 시키려고 그랬다고 털어놓았다는데요.


아내가 보낸 사진 때문에 남편은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었죠. 안도의 한숨을 내쉰 그는 아내에게 자신이 오해한 사실을 말했다가 혼났다고 하는데요. 해프닝은 오해로 끝이 났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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