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창가 앞에 앉아 있다가 자기 집사랑 눈 마주치자 고양이가 보인 반응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1.28 11:17

애니멀플래닛Jodi McCree


뻔뻔하게도 대놓고 남의 집 창가 앞에 앉아있다가 집사랑 눈 마주친 고양이가 있습니다. 당황한 녀석은 딴청 피워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동물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를 시장 누비 듯이 돌아다니는 고양이 조지(George)가 있습니다.


고양이 조지를 키우는 집사 조디 맥크리(Jodi McCree)는 매번 녀석 때문에 골머리(?)를 잃는다고 합니다.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탓에 아파트에서 고양이 조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니깐요. 하지만 사실 고양이 조지에게는 아픔이 있죠.


애니멀플래닛Jodi McCree


바로 버림 받은 아픔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지금의 집사를 만나 아픔을 치유한 녀석은 사람을 정말로 많이 좋아해서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다가 어르신들을 만나면 서스럼없이 다가간다는데요.


더욱 더 신기하면서도 놀라운 사실은 오지랖이 넓은 고양이 조지는 항상 집에 돌아오는 것을 잊지 않는다는 것.


그렇다고 해서 사고를 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루는 이상하게도 고양이 조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아 걱정됐다고 합니다.


이상함을 느낀 집사 조디 맥크리는 조지를 찾으려고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녔죠. 혹시나 고양이 조지를 발견하지 않을까 싶어서 말입니다.


애니멀플래닛Jodi McCree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녀석. 그때 집사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이웃집 창가 앞에 앉아 있는 고양이 조지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녀석은 어떻게 남의 집에 들어가 있는 것일까. 이웃집 대문이 열려있을 때 슬쩍 들어간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고양이 조지는 집사랑 눈이 마주치자 못 본 척 딴청을 부렸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이웃이 집을 비웠던터라 이웃집에서 나올 수 없었던 고양이 조지는 그렇게 5시간 만에 풀려나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 후문입니다.


평소에 돌아다니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오지랖 고양이 조지는 오늘도 그렇게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다가 집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