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발견돼 보호소로 입소한 유기견이 있습니다. 태어난지 생후 3개월로 추정되는 이 아이는 도대체 어쩌다가 산에서 홀로 배회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3일 서광사 인근 산에서 발견돼 보호소 입소한 믹스견 강아지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무슨 영문으로 홀로 산에서 배회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이 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져줄 가족이 필요로 하다는 것.
헬프셸터 측은 "어리지만 소심해서인지 외모 때문인지 단 한건도 문의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헬프셸터 측은 이어 "고작 살아봤자 3개월인데 대체 어떤 삶을 살았기이에 보호소까지 온 것 일까요"라고 전했는데요.
끝으로 헬프셸터 측은 "누군가의 선택 만이 이 아이는 내일도 살 수 있습니다"라며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